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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30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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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품 소비자가 인터넷(www.sec.co.kr/printer) 등으로 폐카트리지 회수를 신청하면 택배회사 직원이 가정을 방문해 카트리지를 회수한다. 수거 비용은 삼성전자측이 전액 부담한다.
회수 대상은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컬러 흑백 레이저 프린터, 레이저 복사기, 레이저 팩스, 레이저 복합기 등에 사용되는 토너 카트리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환경단체 등은 폐카트리지가 토양 오염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제조업체에 회수를 촉구해 왔다.
삼성전자의 폐카트리지 회수 결정은 다른 프린터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린터 생산업체 중에서는 신도리코가 올해 3월부터 카트리지를 비롯한 프린터 폐소모품 재사용 프로그램인 ‘신도리코 리턴 프로그램(SRP)’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국내 프린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한국HP는 “프린터 카트리지 재이용 문제에 대한 입장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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