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

▽사요나라 갱들이여/다카하시 겐이치로 지음 향연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로 국내에 마니아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 작가가 1981년 발표한 대표 소설. 전공투 세대의 혁명, 사랑, 아픔을 포스트모던한 형식을 통해 다뤘다. 일본 중진 평론가 요시모토 다카아키는 “지금까지의 팝 문학 중 최고”라고 이 작품을 평가했다. 9800원.

▽내 사랑 멘토/주영하 엮음 누리미디어플러스

학창 시절 선생님에 대한 추억이 담긴 수필 33편을 모았다.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꼴찌에서 벗어나자”던 선생님, 우악스러운 사내 제자들의 얼굴을 잊지 못해 자신만의 앨범을 만들었다가 10년 만에 보여 준 선생님 등 소박하면서도 감동적인 내용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9000원.

▽1분의 지혜/고진하 지음 꿈꾸는 돌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자 목회자인 지은이가 책을 읽고, 풍경에 취했다가, 주변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깨달은 단상들을 묶었다. “그대 존재의 바깥을 기웃대며 배회하지 말라. 그대가 찾는 보화는 바로 그대 안에 있나니” 하고 말하고 있다. 9500원.

▽스탕달 연애론 에세이 Love/스탕달 지음 해누리

‘적과 흑’을 쓴 프랑스 작가 스탕달이 사랑하는 남녀의 마음에 대해 펴 낸 ‘연애 심리의 바이블’. 연애 감정을 추상적으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킨십, 연인에 대한 의심, 연적을 물리치는 법 등 ‘연애 박사 작가로서의 경륜’을 유감없이 옮겨 놓았다.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