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8월 6∼8일 여름축제인 ‘열대야 페스티벌’을 벌이며, 7일에는 ‘2004 국립극장 토요문화광장’을 개막한다. 두 행사 모두 무료로 올해 새롭게 단장된 국립극장의 야외 특설무대인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은 인터넷(www.ntok.go.kr) 참조. 02-2280-4115∼6
▽열대야 페스티벌=행사기간 중 오후 7시반 인기 가수의 스탠딩 콘서트, 오후 8시반 야외영화제가 열린다. 8월 6일에는 ‘안치환과 자유’ 콘서트에 이어 애니메이션 영화 ‘브라더 베어’를 보여준다. 7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인 나윤선 콘서트와 ‘아홉 살 인생’, 8일에는 사랑과 평화 콘서트와 ‘반지의 제왕’이 펼쳐진다. 비가 올 경우에는 취소된다.
▽토요문화광장=8월 첫째 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단, 8월 7일 첫 행사는 열대야 페스티벌로 대체된다. 1993년부터 시작된 야외공연행사로 올해는 국립발레단과 ‘두드락’ 등 단체 공연을 비롯해 박학기, 신관응 재즈오케스트라, 여행스케치, 마야 등의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14일에는 솔리스트 아카펠라 콘서트 ‘Unlimited-더 이상 못 부를 음악은 없다’가, 21일에는 박학기 콘서트 ‘여름향기’가 각각 공연된다. 28일에는 신관응 재즈오케스트라가 재즈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고미석기자 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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