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간디자서전’…실수까지 담아낸 간디의 고백

◇간디자서전/모한다스 간디 원작 김선희 글 이정아 그림/176쪽 9800원 파란자전거(초등 4년 이상)

‘비폭력 저항’으로 유명한 간디는 인도 독립과 인도 사회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친 사람.

수줍고 겁 많은 소년에 불과했던 간디는 변호사로서 남아프리카에 첫발을 디디면서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는 변호사라는 편안한 삶 대신 대영제국에 맞서 싸우는 독립운동가 인권운동가의 길을 선택한다.

간디는 그저 붓 가는 대로, 그때그때의 영감에 따라 1925년부터 1929년까지 자신이 발행하는 ‘나바지반’에 ‘나의 진리 실험이야기’를 연재했다. 바로 이 책이 담은 그의 자서전이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솔직하게 실수나 잘못까지도 기록했다. 때문에 그의 자서전이 현대의 고전으로서의 가치를 갖는 것이다.

이 출판사가 내는 어린이클래식 시리즈 첫 권. 이 시리즈는 1부에 고전을 읽는 데 배경이 되는 사건과 지식을 소개했고, 2부에 삽화와 함께 직접 고전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