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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7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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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를 다시 빨아버린 우리엄마/사토 와키코 글 그림 엄기원 옮김/32쪽 8000원 한림출판사(3∼8세)
베스트셀러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의 속편. 흐린 날씨에도 빨래가 하고 싶어진 엄마는 커다란 연을 띄워 구름 위에 빨래를 넌다. 천둥번개도깨비들은 엄마에게 자신들도 빨아 널어 달라고 부탁한다.
▽기러기/몰리 뱅 글 그림 이명희 옮김/40쪽 7600원 마루벌(6∼7세)
안데르센의 ‘미운 오래 새끼’를 연상시키는 그림책. 아기 기러기가 우연히 비버가족에 의해 길러진다. 기러기는 비버가족의 사람을 듬뿍 받지만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칼데콧 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저자의 작품답게 색의 조화가 뛰어난다.
▽나는 주워온 아이인가 봐/정유나 글 박지훈 그림/44쪽 8500원 중앙출판사(6∼9세)
옛날 시골에 살던 아이의 하루생활을 통해 옛 사람들이 쓰던 손때 묻은 생활유물을 구경하게 해주는 그림책. ‘어디에 똥오줌을 누고 무엇으로 닦았나’에서부터 ‘밥을 어떻게 지었나’까지 8개의 테마를 다뤘다.
▽구구단 냄새나는 아이/페르난도 알론소 글 티노 가타간 그림 권미선 옮김/120쪽 7500원 달리(초등 저학년)
반에서 늘 일등만 하는 후아니토가 담임선생님을 보고 웃다가 돌이 된다. 스페인의 유명한 이 동화작가는 돌이 된 아이를 둘러싸고 기성세대가 보여주는 반응들을 유머와 패러독스를 담아 묘사한다.
▽채마밭의 공주님/안네미 헤이만스 글 마르그리트 헤이만스 그림 서애경 옮김/48쪽 7500원 아이세움(초등 저학년)
열두 살 하나는 엄마를 잃고 혼자 집안일을 챙겨야했다. 늘 징징대는 동생 마테와 일만 하는 아빠를 피하고 싶다. 엄마와의 추억을 더듬어보고 싶어 채마밭으로 건너간다. 네델란드 그림책.
▽동백꽃 누님/이청준 글 김은정 그림/160쪽 7000원 다림(초등 고학년 이상)
여섯 살에 준영이는 돌림병으로 세 살배기 동생을 잃고 그 다음해 아버지마저 열병으로 여읜다. 그 슬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엄마와도 같은 누나가 결혼해 집을 떠난다. 작가가 자신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쓴 책.
▽투츠 시리즈(전 3권)/캐롤 휴즈 글 성귀수 옮김/각권 198쪽 각권 7500원 문학수첩(초등 고학년)
투츠는 수줍음이 많은 여자아이. 물구나무서기를 좋아하는 투츠가 세상을 얼려 버리려는 얼음마왕 잭 프로스트와 정원을 송두리째 파괴하려는 와스팻의 음모에 맞서 싸운다. 미국으로 건너간 영국인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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