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막을 내린 제20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거문고 부문의 손수인양(17·국립국악고 3)이 학생부 최고상인 특상을 받았다. 일반부 최고상인 대상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동아일보사 주최로 23∼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본선에는 92명이 참가해 일반부와 학생부 각 8명의 금상 수상자를 비롯해 46명이 수상했다.
본선 시상식에 이어 25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동아국악콩쿠르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자문위원이나 심사위원으로 활동해온 김천흥(金千興) 국립국악원 원로사범, 이재숙(李在淑) 서울대 교수, 이상규(李相奎) 한양대 교수 등 19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金紅男)은 콩쿠르 진행에 도움을 주어온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