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 입력 2004년 5월 14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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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노래/토니 모리슨 지음 들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가 1977년 펴낸 작품. 흑인 청년이 고단한 여로를 통해 사랑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소설이다.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받았으며 1990년대 후반에는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에 소개되면서 다시금 크게 주목받았다. 1만5000원.

▽오늘 나는 시의 숲길을 걷는다/박영근 지음 실천문학사

1981년 데뷔했으며 백석문학상을 수상한 중진시인이 46편의 애송시를 골라서 자신의 산문을 덧붙였다. 강은교의 ‘우리가 물이 되어’, 기형도의 ‘빈 집’, 최영미의 ‘마지막 섹스의 추억’ 등이 실려 있다. 9500원.

▽달과 물안개/장석주 지음 찬우물

시인이자 소설가인 지은이가 경기도 남쪽 시골 호숫가에 마련한 ‘수졸재’라는 집에 머물며 떠올린 명상을 담은 산문집. 자연과 인생에 대한 깊은 사색과 자유스러운 상상이 유려한 문장 속에 담겨 있다.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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