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평배수지 체육공원 1일개방

  • 입력 2004년 4월 27일 19시 12분


인천시가 상수도 배수시설에 있는 유휴지를 체육시설이나 자연녹지를 갖춘 도심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평구 산곡동 산 136의1 일대 부평배수지 내 5500평의 유휴지에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가 220억원을 들여 2001년 8월 착공한 이 도심공원에는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산책로 주차장 등이 설치돼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지역의 배수지 20곳 가운데 송현, 문학배수지에도 조깅트랙과 축구장 등 체육시설과 산책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2007년 완공 예정인 푸른 송도, 남동, 만월산 등 3곳의 배수지에 포함된 1만5000여평 규모의 유휴지를 체육시설과 녹지를 갖춘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설계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정창식 시설팀장은 “앞으로 건설되는 배수지에는 모두 공원을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할 것”며 “기존의 배수지에도 연차적으로 운동 및 편의시설을 설치할 것”이라이라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