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물 위를 걷다(Walks on Water) 전' 외

  • 입력 2004년 2월 22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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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걷다(Walks on Water) 전= 물에 떠 있는 사람들, 샤워하는 어린이, 빙판에서 스케이트 지치는 소녀 등 물을 배경으로 삼아 물질보다는 정신, 구체적인 형태보다는 운동감을 보여주는 사진작가 주상연의 작품전. 작가는 이번 작품들을 위해 높이 5m의 대형 수족관을 빌려 물 속에서 힘을 빼고 떠 있거나, 상승, 하강하며 움직이는 두 명의 모델을 찍었다. 3월27일까지 사진 전문 갤러리인 한미사진미술관. 02-418-1315

◇정도준 독일 서예전=서예가 정도준씨의 일곱 번째 유럽 초대전이 4월18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 린덴박물관에서 열린다. 조형미를 강조한 작품 70점과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전각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정씨의 작품은 다양한 한글, 한자 글씨체 뿐 아니라 파격적인 전각체로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차동하 전=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인 색감과 균형감을 갖춘 격자무늬로 표현하는 동양화가 차동하의 개인전. 유채꽃의 노란색, 바위의 검은색, 모래사장의 흰색 등 제주도 특유의 세 가지 색을 나타낸 ‘삼다(三多)’ 연작이 소개된다. 24일까지 서울 아트포럼 뉴게이트. 02-737-9011

◇‘강원도의 힘’ 전=강원도에 연고를 두고 있는 작가 8명의 작품을 모은 기획전으로 강원도청, 강원대, 강릉대가 후원. 김명희, 김아영, 김차섭, 안윤모, 유병훈, 조덕현, 한기주, 함섭이 참여한다. 24일∼4월6일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02-3705-9021

이광복 '사과002', 갤러리 서울아산병원

◇이광복 전=그리스에서 20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광복은 유럽 화단에서 ‘조형적 단순함과 명확한 주제의식, 그리고 독자적 미의식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사과를 소재로 한 작품 1500여점이 전시된다. 갤러리 서울아산병원. 3월1일까지. 02-3010-3056 ◇조혜은 전=몸이 삶을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철학으로 몸을 화두로 펼치는 서양화가 조혜은의 ‘embody’전. 25일∼3월2일 서울 갤러리 피쉬. 02-547-9569

◇미술품 경매=서울옥션은 올 첫 미술품 경매를 26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경매장에서 갖는다. 이번 경매에는 조각가 권진규의 1970년대 작 ‘남자흉상’, 이우환의 ‘점으로부터’ 등 근 현대 미술품 50여점과 조선시대 민화 ‘까치 호랑이’ 등 고미술품 90여점이 출품된다. 02-395-0330

◇조혜은 전=몸이 삶을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철학으로 몸을 화두로 펼치는 서양화가 조혜은의 ‘embody’전. 25일∼3월2일 서울 갤러리 피쉬. 02-547-9569

◇DVD ‘세계의 미술관’ 발매=파리 루브르 미술관,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소장된 명화들을 소개한 DVD ‘세계의 미술관’이 발매됐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렘브란트 등 240여점의 명화가 6장의 DVD에 수록됐다.지난해 제13회 대한민국 영상대상에서 청소년 대상 우수 비디오 상을 받았다. 031-966-7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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