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콘서트]제니퍼 고, KBS교향악단 협연

  • 입력 2003년 11월 27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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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재미교포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27)가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나선다. 28일 오후 7시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연주곡은 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 1번 g단조.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드미트리 키타옌코가 지휘봉을 잡는다. 이날 라벨 ‘어릿광대의 아침노래’, 스트라빈스키 ‘C장조 교향곡’, 리하르트 시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모음곡도 연주된다.

제니퍼 고는 장래가 유망한 젊은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미국 에이버리 피셔 캐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했다. 또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스크바방송 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의 악단과 협연해왔다. 1만∼5만원. 02-781-2242∼6, 1544-1555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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