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프리마돈나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의 팝페라(팝 스타일로 편곡한 오페라 또는 오페라 스타일로 작곡한 팝) 가수인 알레산드로 사피나,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애국가를 부른 ‘팝페라 싱어’ 임형주, 윤도현밴드 등이 출연한다.
이날 콘서트는 같은 날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축구 한일전과 서울월드컵경기장 음악 무대의 열기가 한데 어우러지도록 계획했다. 공연 개막 전인 7시 축구 한일전이 시작되면 경기장 전광판에서 경기를 생중계한다. 콘서트 표를 소지한 관객은 일찌감치 경기장에 들어와 축구를 볼 수 있다. 콘서트 시작 시간은 축구 전반전이 끝난 뒤이며, 콘서트 중간 중간 전광판으로 후반전 상황을 알려준다.
조수미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샤를 프랑수아 구노의 ‘상투스’ 등을 부르고 사피나와 2중창으로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 등도 노래한다. 3만∼13만원. 1588-7890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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