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독일 재즈의 느낌은 어떨까…'유겐트' 6월 내한공연

  • 입력 2003년 5월 25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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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즈는 어떨까.

국내 팬들에게 다소 생소한 독일의 유겐트 재즈 오케스트라(JJO·사진)가 내한 무대를 펼친다. JJO는 독일 젊은 재즈 연주자들이 모인 26인조 빅밴드로 1975년 창단됐다. JJO는 독일 정부의 지원으로 창단됐으며 이 오케스트라를 거친 재즈 연주자들만 해도 400여명에 이른다.

JJO는 독일 재즈 밴드중 최고 수준의 앙상블을 선보이면서 매년 수차례의 해외 무대를 펼치고 있다.

JJO의 연주 특징은 빅밴드 정통 재즈를 기반으로 현대 퓨전 재즈의 다양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클래식 음악의 본 고장인 독일의 음악적 전통과 유럽 재즈의 일면도 엿볼 수 있다. 한국에서 26인조 재즈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기 쉽지 않다는 점도 관심의 초점.

레퍼토리는 대부분 멤버들이 작곡한 곡들로 ‘How Sweet It Is’ ‘Take The A Rain’ ‘Darn That Dream’ 등이며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 가수 이은미도 출연한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02한일월드컵 1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연은 6월7일 오후 4시, 8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 JJO는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도 공연하며 한국 뮤지션들과의 워크 숍도 가진다. 공연 문의 02-749-1300

허 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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