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5, 27일 '성인병 예방주간' 행사

  • 입력 2003년 5월 18일 17시 17분


한국성인병예방협회(회장 허갑범)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성인병 예방주간’ 행사가 25일과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해 한국성인병예방협회가 매년 5월 셋째 주를 성인병 예방 주간으로 정한 것을 기념해 개최하는 것이다.

한국성인병예방협회는 지난해 성인병에 대해 “만성퇴행성 질환은 완치가 어려워 막대한 인적,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며 특히 1980년대부터 이로 인한 사망률이 전체의 70%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짜게 먹지 말 것 △채소와 해조류를 넉넉히 먹을 것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우유를 매일 마실 것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잠을 충분히 잘 것 △체중과 체형을 유지할 것 △담배를 끊고 술을 삼갈 것 △스트레스를 피하고 즐겁게 살 것 △비과학적인 민간약과 보조식품을 피할 것 △매사에 긍정적일 것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것 등 성인병 예방 10계명을 발표했다.

25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월드컵공원에서 ‘2003 건강 걷기대회’가 열린다. 대회 참가자는 평화의 공원을 출발해 난지천공원, 하늘공원 등을 거쳐 남측광장까지 5.5km를 걷게 된다. 선착순 2000명에게 기념 티셔츠를 주며 추첨을 통해 DVD 플레이어, CD 겸용 카세트, 혈당측정기, 건강검진권 등을 나눠준다. 참가비는 없다.

27일에는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성인병 예방 수칙 실천 결의대회가 열린다. 결의대회가 끝난 뒤에는 성인병을 주제로 시민 공개 무료 강좌가 열린다.

당뇨병 강좌
시간내용강사
오전 10시40분∼11시25분만성 간장병가톨릭대 의대 소화기내과 정규원 교수
오전 11시25분∼낮 12시10분고혈압서울대 의대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
오후 1시 반∼2시15분퇴행성 관절염연세대 의대 류마티스내과 이수곤 교수
오후 2시15분∼3시당뇨병과 비만한림대 의대 내분비내과 유형준 교수
오후 3시20분∼4시5분골다공증아주대 의대 내분비내과 정윤석 교수
오후 4시5분∼4시50분뇌중풍가톨릭대 의대 신경과 최영빈 교수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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