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사라반다’ 원전연주 콘서트…스페인 바로크음악

  • 입력 2003년 1월 17일 18시 04분


바흐 헨델의 독일 바로크나 비발디의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은 귀에 익지만, 스페인의 바로크라면 어딘가 낯설다. 유럽에서는 최근 스페인의 바로크 및 르네상스 음악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 음악감독인 조르디 사발이 이끄는 ‘헤스페리온 XX’가 스페인 옛 음악을 활발히 연주하고 있기 때문.

‘사라반다(Zarabanda)’는 이 헤스페리온 XX와 함께 스페인 바로크음악의 조명에 힘써온 원전(原典) 연주단체다. 이들이 22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갖는다. 스페인 르네상스 음악의 대표적 대가인 후안 델 엔시나 등의 대표작을 연주한다. 2만원. 02-751-9606∼10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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