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호림박물관, 도자기등 특별전 개막

  • 입력 2002년 12월 19일 17시 46분


고려시대 주전자인 ‘청자상감모란문주자’/사진제공 호림박물관
고려시대 주전자인 ‘청자상감모란문주자’/사진제공 호림박물관
호암미술관, 간송미술관과 함께 한국의 ‘3대 사립박물관’으로 꼽히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호림박물관이 ‘호림박물관 구입 문화재 특별전’을 갖는다.

20일 개막하는 이 전시회는 2000년부터 이어온 행사 중 네 번째. 호림박물관은 해마다 박물관에서 구입한 유물을 공개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00년 두 차례 전시를 가졌고 이후 매년 겨울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에 출품되는 유물은 호림미술관이 2001년 구입한 문화재 중 가려 뽑은 100여점으로 도자기, 와전, 회화 등을 망라한다. 순청자(純靑磁)와 상감청자(象嵌靑磁)가 전시되는 고려청자 중에서는 조형미와 제작 기법이 뛰어난 12세기 작품(주전자)인 ‘청자상감모란문주자(靑磁象嵌牧丹文注子)’가 관심을 끈다.

백자로는 15세기 ‘분청사기상감뇌문보(粉靑沙器象嵌雷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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