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는 유머]´영어사전´ 외

  • 입력 2002년 12월 12일 16시 08분


●영어사전

고등학교 영어시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우리 학교 영어선생님은 좀 무서운 분이었다.

그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한 학생에게 영어문장을 읽고 해석을 시켰다.

그 친구는 중간까지 잘 읽고 해석하다가 중간에 ‘Dictionary’라는 단어에서 막히자 두려움에 울먹거렸다.

그러자 선생님은 약간 무서운 목소리로 ‘사전’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친구는 더욱 울먹이며 이렇게 말했다.

“저…,오늘 사전 안 가져 왔는데요.”

●군대에는 인재가 남아돈다

어느날 김 중위가 소대원을 소집했다.

김 중위:야 여기 피아노 전공한 놈 있어?

박 이병:네. 접니다.

김 중위:그래? 너 무슨 대학 나왔는데?

박 이병:A대 피아노과 나왔습니다.

김 중위:그것도 대학이냐? 다른 놈 없어?

조 이병:네. 저 B대 피아노 전공했습니다.

김 중위:B대? S대 없어? S대?

전 이병:네. 제가 S대입니다.

김 중위:그래? 피아노 전공이냐?

전 이병:네. 그렇습니다.

김 중위:그래. 여기 와서 피아노 좀 옮겨라.

며칠 뒤 다시 김 중위가 대원들을 소집했다.

김 중위:여기 미술 전공한 놈 나와!

김 일병:네 저 미술 전공 했슴돠!

김 중위:어느 대학 나왔는데?

김 일병:네. C대 디자인과입니다.

김 중위:그것도 대학이냐?

고 일병:제가 H대 미대 출신입니다.

김 중위:(흐뭇한 미소로) 그래? H대 출신이야?

고 일병:네. 그렇습니다!

김 중위:그래 잘됐다. 이리 와서 발야구하게 줄 그려라.

●엄마 아빠 놀이

다섯살배기 영호가 밖에 놀어갔다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영호에게 “어디 갔었니?”라고 묻자

“수진이네 집에서 놀았어요”

“그래 뭐하고 놀았니?”

“엄마, 아빠 놀이요.”

“어떻게 하는 건데?”

“수진이가 엄마하고 내가 아빠하고요. 내가 자고 있으면 수진이가 와서 막 흔들어 깨워요”

“그리고?”

“그러면 내가 ‘이러지 마. 피곤해. 내일 해줄께’라고 말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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