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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30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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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마약 범죄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인력과 예산 부족 등으로 검찰에 비해 크게 뒤진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마약지능과에서 성격이 전혀 다른 마약범죄와 지능적인 범죄를 함께 담당하고 있는데 이를 분리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행정자치부와 마약과 신설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기획예산처와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경찰청 내에 마약과가 신설되면 지방경찰청의 마약계를 지휘하게 되며 외국과 관련된 범죄를 다루는 외사과와의 수사 공조 등을 통해 마약 범죄를 전담하게 된다.
이훈기자 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