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연세대 동문의 날 기념극 '맹진사댁 경사' 9일 막올라

  • 입력 2002년 5월 7일 17시 24분


연세대 창립 117주년 동문의 날 기념 전통해학극 ‘맹진사댁 경사’가 9∼11일 오후 7시반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동문합동무대인 동시에 일반인들에게도 흥겨운 전통극을 선보이는 무대.

욕심많은 맹진사는 딸 갑분이를 결혼시키려던 부자집 자제가 장애인임을 알게된다. 그가 갑분의 몸종을 바뀌치기할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주요 줄거리. 담당 연출자인 임형택 서울예대 교수는 “한국적 코미디와 전통극의 해학을 통해 오늘의 결혼관과 사회관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는 작품의 취지”라고 말했다.

임택근 전 아나운서, 탤런트 오현경 김종결 등 연세대 동문과 재학생 등 80여명이 출연한다. 7000∼1만2000원. 02-2123-8004,1588-7890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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