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보졸레 누보 와인' 맛보세요

  • 입력 2001년 11월 8일 18시 18분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수확한 햇포도로 만든 와인인 보졸레 누보가 15일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출시된다. 해마다 11월 셋째주 목요일 자정을 기해 그해 수확된 포도로 담근 햇포도주를 처음 시음하는 행사. 한국에서도 14일 오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2층 양식당 ‘비즈바즈’ 에서 ‘보졸레 누보 2001 축제’가 열린다.

여러 외식 관련 단체가 제각각 축제를 벌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프랑스 보졸레협회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 농식품진흥부를 비롯해 베스트와인(bestwine.co.kr) 와인나라(winenara.com) 쿠켄네트(cookand.net) 등이 함께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프랑스 대사와 와인업체 관계자, 음식 동호회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 등으로 와인 20여종과 간단한 스낵이 제공된다. 자정이 지나면 올해 생산된 보졸레 누보를 가장 먼저 시음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후에는 스탠딩 댄스파티, 와인 퀴즈대회, 와인 커플 맺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참가비는 3만원. 축제참가나 보졸레 누보 예약판매 문의는 02-571-3105.

한편 대한항공도 15일부터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서 보졸레 누보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기내식과 함께 제공될 보졸레 누보는 올 9월 수확된 포도로 4∼6주간 숙성시켰다. 대한항공은 기내에 보졸레 누보 안내 책자를 비치하고 기내 안내방송도 실시, 승객들이 신선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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