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불법 조기유학 급증…올 2월까지 1년간 3728명

입력 2001-09-14 18:40수정 2009-09-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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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불법으로 조기 유학을 떠난 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1만여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유학간 학생은 모두 2만145명으로 전년도(1만1237명)에 비해 79.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초중고교 불법 유학생수■

연도
1996 331 1,711 1,475 3,517
1997 241 977 1,662 2,880
1998 208 445 476 1,129
1999 405 629 616 1,650
2000 660 1,724 1,344 3,728

이 가운데 해외 파견 근무나 이민을 떠난 부모를 따라간 학생은 1만5748명으로 전년도(9398명)보다 67.6% 늘었고 불법 유학생은 3728명으로 전년도보다 125.9% 증가했다.

불법 유학생 가운데 초등학생은 660명, 중학생은 1724명, 고교생은 1344명이었다. 특히 지난해 11월17일부터 고교생의 유학이 허용된 이후 외국 교육기관의 입학 허가를 받아 정식으로 유학간 고교생은 441명이어서 허가를 받지 않고 떠난 불법 유학생 1344명을 포함하면 1785명이 유학간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기 유학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난으로 발이 묶였던 학생들이 떠나는 바람에 조기 유학생이 급증했다”고 해석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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