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와 사단법인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충청남도, 이화여고 등이 구성한 ‘유관순상위원회’는 29일 충남도청에서 첫 회의를 갖고 이를 확정했다. 위원회는 유 열사 관련 단체와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유 열사 탄신 100주년이 되는 내년부터 1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유 열사가 1919년 4월 1일 만17세의 나이로 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것을 기념해 3월 31일을 시상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상금은 1000만∼3000만원선.
이에 앞서 위원회는 심대평(沈大平) 충남도지사를 유관순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창용 이화여고 교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