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는 14일 오후 정부의 보험재정 안정 대책에 대한 투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8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토요일인 18일과 25일을 휴진일로 정해 연 2주 동안 토, 일요일 진료를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결정에 따라 상당수 개원의들이 평소 오후 2∼3시까지 하던 토요일 진료를 쉴 경우 부분적 진료공백에 따른 환자 불편이 예상된다.
비대위는 또 휴진 예정 첫날인 18일 전국 시 군 구 단위로 의사회 회의를 열어 ‘토요일 휴진’ 등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장과 비대위원, 상임이사 등 43명이 참석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