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6일까지 주5일 진료… 비상대책위 결의

  • 입력 2001년 8월 15일 00시 52분


대한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한광수)가 26일까지 ‘주 5일 진료’를 하기로 결의했다.

의사협회는 14일 오후 정부의 보험재정 안정 대책에 대한 투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8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토요일인 18일과 25일을 휴진일로 정해 연 2주 동안 토, 일요일 진료를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결정에 따라 상당수 개원의들이 평소 오후 2∼3시까지 하던 토요일 진료를 쉴 경우 부분적 진료공백에 따른 환자 불편이 예상된다.

비대위는 또 휴진 예정 첫날인 18일 전국 시 군 구 단위로 의사회 회의를 열어 ‘토요일 휴진’ 등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장과 비대위원, 상임이사 등 43명이 참석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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