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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8월 13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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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과실파리는 성충이 과실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과실을 갉아먹어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는 피해를 끼치지만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식물검역소는 밝혔다. 귤과실파리가 발생한 샌버나디노카운티 지역으로부터 올 들어 7월 말까지 오렌지 92t이 수입됐다.
식물검역소는 귤과실파리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지역에서 생산된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등 감귤류와 키위 아보카도 포도 멜론 감 등 과실류에 대해 15일자(미국 식물위생증명서 발급일 기준)로 수입을 금지시켰다.
또 전국의 항만 공항 등에 있는 식물검역소에 미국 캘리포니아산 과실류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