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소속 신부 4명, 교황 몬시뇰로 선발

  • 입력 2001년 8월 2일 18시 40분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김병도(66) 서울 구의동성당 주임신부, 황인국(65) 한강성당 주임신부, 박순재(64) 불광동성당 주임신부, 안경렬(63) 노원성당 주임신부 등 서울대교구 소속 신부 4명을 교황의 명예전속사제(몬시뇰)로 선발했다고 서울대교구가 최근 밝혔다. 이로써 한국 천주교의 몬시뇰은 대구대교구 김영환 이종흥 정은규 몬시뇰, 마산교구 정하권 몬시뇰, 청주교구 장인남 몬시뇰, 대전교구 백남익 몬시뇰 등 6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본래 교황청에서 일하는 고위 성직자를 지칭하는 몬시뇰이라는 칭호는 한국에서는 주교품을 받지 않은 원로사제중 교황청으로부터 명예칭호를 받은 이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몬시뇰의 복장은 주교의 평상복과 같으며 주교를 도와 교구의 중요업무를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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