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대 5단계 전형 선발…내년도 입시요강 발표

  • 입력 2001년 2월 1일 18시 48분


이화여대는 5단계 전형을 실시하고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25%를 선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2학년도 입시요강을 1일 발표했다.

이화여대는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1등급 수험생에게만 지원 자격을 주고 1단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인문계는 과학탐구 제외, 자연계는 사회탐구 제외) 점수를 합산해 모집인원의 50%까지 선발한다.

1단계 선발 인원을 제외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3배수를 2단계에서 수능 5개 영역별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 뒤 논술고사(사범대는 면접)를 치르고 3단계에서 정시모집 인원의 10%를 ‘수능 언어 외국어영역+논술’(인문계) ‘수능 수리 과학탐구 외국어영역 총점’(자연계)으로 선발한다.

4단계에서 인문대와 사회대 정시 모집인원 10%를 수능 제2외국어영역 성적까지 합산한 총점으로 선발하고 5단계에서 나머지 인원을 ‘수능+학교생활기록부+논술+자기소개서’로 선발한다.

다단계 전형이 처음 실시되는 미대는 수능 영역별 점수로 1단계 전형을 실시해 4배수를 뽑은 뒤 실기시험으로 최종 합격생을 뽑는다.

수시모집 인원은 20%(2001학년도)에서 25%로 확대되고 1학기에 고교 2학년말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추천서 등을 통해 100여명을 선발하고 2학기에 나머지 인원을 선발한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현재 72명에서 36명으로,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은 현재 109명에서 36명으로 감축되고 지원자격도 강화된다.

중앙대는 2002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모집정원의 20%, 정시모집으로 80%를 선발하고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심층면접을 도입하며 2단계 전형을 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중앙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50%)+학교생활기록부 성적(교과 40%, 비교과10%)’으로정원의 2∼3배 수를 뽑은 뒤 ‘수능 영역별 성적(40%)+학생부 교과성적(20%)+학업 적성(20%)+심층면접(20%)’으로 최종 선발한다.

중앙대는 1학기에 전체 모집정원의 10%, 2학기에 10%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중앙대는 또 문학 무용 공예 음악 국악특기자 선행 및 효행자 등 사회봉사 기여자, 하사관 자녀, 해외 오지 파견 의료인 자녀, 경제발전 공로자 자녀, 예비대학 과정 이수자 등을 특별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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