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치과의료도 '공동구매'

  • 입력 2001년 1월 31일 18시 40분


‘인터넷 공동구매로 치과 의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치과 의료서비스가 인터넷 공동구매 상품으로 처음 등장했다. 공동구매 종합쇼핑몰 인터넷공동구매(www.my09.com)는 2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치과의료서비스 공동구매를 실시한다.

공동구매 상품은 △임플란트 (인공치아이식) △실란트(Sealant;영구치의 충치예방처치) △치아미백 △치열교정치료 등 치과 의료서비스.공동구매 신청자들은 서울시내 10여개 유명치과와 지방의 20여개 유명 치과중 편리한 곳을 지정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의료비 할인폭은 10∼30% 정도.시술 비용은 임플란트의 경우 200∼400만원선으로 어린이 치아 건강에 관한 상담은 무료로 제공된다.

공동구매를 신청한 네티즌들은 접수마감후 개별 E메일을 통해 치료 절차를 밟을 수 있다.병원이나 시술 의사는 고객이 선택하고 비용지불시 쇼핑몰이 발급한 할인확인증을 제시하는 방식.시술 병원과 시술 의사의 이름은 의료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는 방침.따로 수수료도 받지 않는 무료서비스로 진행된다.

의료서비스의 공동구매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하지만 최근들어 병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인터넷 공동구매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늘고있다.인터넷공동구매는 지난해 쌍꺼풀수술과 라식수술에 대한 공동구매를 실시한 바 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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