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충청지방 화이트크리스마스…서울 영하5도

  • 입력 2000년 12월 24일 18시 29분


성탄절인 25일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제법 소복한 눈이 내려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충청과 호남지방은 오전에 3∼10㎝의 눈이 내리겠고 영남지방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경기 강원지방은 흐린 후 차차 개고 눈은 내리지 않겠다.

찬 대륙성고기압이 급속히 확장해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서울 수원 영하 5도, 대전 청주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춘천 영하 9도 등 전날보다 3도 가량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6도의 분포.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가 끝나는 26일은 더욱 추워져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청주 영하 8도, 춘천 영하 12도, 광주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2도를 기록하겠다”며 “휴식 후 첫 출근길에 든든하게 입고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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