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9일 경기 침체로 학부모의 가계 부담이 큰 점을 감안해 매년 10% 안팎씩 인상했던 중고교의 수업료와 학교운영비 입학금 등 모든 납입금을 내년에는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는 중학생 69만4800원(입학금 1만1300원), 고교생 122만6400원(입학금 1만37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9% 인상됐었다. 내년 서울시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은 올해 3조3477억원보다 6.9% 늘어난 3조5790억원이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