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고려-연세대 특차 첫날 한산…막판 눈치작전 예고

  • 입력 2000년 12월 14일 23시 17분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을 비롯한 64개대의 특차모집 원서접수가 14일 시작됐으나 접수 창구가 한산해 하향 안전 지원 추세 속에 막판 눈치작전을 예고했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9개 대학 가운데 공주교대 대구교대 전주교대는 경쟁률이 최고 7.28 대 1까지 치솟아 교대의 인기도를 실감케 했다.

고려대 일반전형의 경우 서울캠퍼스는 1557명 정원에 이날 하루 259명이 지원, 0.17 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창캠퍼스는 342명 모집에 57명이 지원해 같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는 1578명을 뽑는 서울캠퍼스에 이날 모두 434명(경쟁률 0.28 대 1)이 지원했고 원주캠퍼스는 422명 모집에 86명(0.26 대 1)이 원서를 냈다.

이밖에 서강대 일반전형 0.21 대 1, 경희대 0.37 대 1, 한양대 0.4 대 1, 중앙대 일반전형 0.32 대 1, 이화여대 0.42 대 1 등이었다. 대부분 대학은 15, 16일 특차모집 원서를 마감한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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