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태지]서태지 인터넷방송, 6만2천명 동시 접속 기록

  • 입력 2000년 11월 27일 16시 32분


서태지가 지난 24일 인터넷 음악 방송국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인터넷 생방송 토크쇼에 6만2천명의 네티즌이 동시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마이스터 컨설팅'의 홍보를 맡고 있는 조수진씨는 "이벤트 참가사인 겟뮤직(www.getmusic.co.kr)이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접속이 폭주해 처음 10분 동안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지만 각 방송사별로 4000명으로 접속을 제한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서태지 팬들의 열렬한 반응으로 예정보다 20분 늘려 80분 동안 방송했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서태지는 "기존의 라디오 대신 네티즌을 위한 인터넷 생방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기쁘다"며 "귀국 후 팬들과 처음으로 쌍방향 대화를 나눴다는 게 신선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군기획은 팬들에게 이번 인터넷 방송의 오디오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튜브뮤직을 비롯한 12개 음악 방송국에서 12월1일까지 인터넷 오디오 생방송과 '인터넷 전쟁' 뮤직비디오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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