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신간]'공주를 찾아서' 外

□공주를 찾아서 / 윌리엄 골드만 지음 전2권 / 각권7500원 문학세계사

“감기약을 제외한다면, 사랑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

농장주인의 딸일 뿐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버터컵, 플로린 왕국의 지도자 험퍼딩크 왕자, 사랑하는 소녀를 위해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잘생긴 소년 웨슬리…. 때론 코믹하게, 때론 놀랄만한 모험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73년작 판타지소설. 작가는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원작자로 유명하다.

□동물들의 신비한 초능력 / 보리스 세르게예프 지음 / 8000원 청아출판사

사람의 귀는 다른 동물에 비해 신통치 않은 편. 그렇지만 수소원자 직경보다 작은 진동도 감지해 낸다. 뱀의 열감지막은 섭씨 0.002도의 온도변화를 알아챌 수 있을 정도. 한밤중에도 먹이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것도 그 때문.

여러 동물이 갖고 있는 알려지지 않은 능력을 탐색했다. 외부로 표현되는 능력 뿐 아니라 소화기 호흡기 등 내장기관의 신비한 기능도 알려준다.

□이민가지 않고도… / 최성애·조벽 지음 / 9800원 한단북스

‘자녀에게 공부타령하지 말라, 입시 제도가 바뀌길 기다리지 말고 부모 자신을 바꿔라, 자신의 열등감을 자녀에게 적용시키지 말라, 가능한 한 많은 대화를 나눠라….’

과외비 부담에 허리가 휘지도, 낯선 땅에 가지 않고도 자녀의 특징을 살려 가르치면 새 밀레니엄이 요구하는 삶을 살게 할 수 있다고 역설. 저자는 전 덕성여대 심리학 교수와 현 미시간대 공대 교수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