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조선시대 최고 백과사전 '증보문헌비고'한글판 CD나와

  • 입력 2000년 7월 10일 18시 41분


조선시대 최고의 백과사전으로 꼽히는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의 국역본(사진)이 누리미디어(대표 최순일)에서 CD-ROM으로 발간됐다. 한국학 관련 고전들이 꾸준히 디지털화하고 있는 가운데 출간된 이 CD-ROM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박종국)에서 19년에 걸쳐 연인원 6만여명을 동원해 번역한 국역본을 저본으로 했다.

‘증보문헌비고’는 조선후기 실학이 발흥했던 영조 때 처음 편찬돼 정조 때 수정보완 후 고종 때 총 250권 50책으로 완성된 조선시대 문물을 집대성한 책. 정치 경제 교육 천문 예술 풍속 등을 망라한 이 방대한 자료는 한국학 연구분야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기본서에 속한다.

CD-ROM에서는 일반적인 단어검색 뿐 아니라 중간자 검색까지 가능하게 했고 국역문과 원문을 연계시켜 원문 확인을 편리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한다. 02-702-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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