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모바일 뱅킹'서비스 다양화…계좌이체도

  • 입력 2000년 6월 6일 19시 47분


‘이젠 모바일뱅킹(mobile bangking) 시대.’

지난해말 일부 은행이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뱅킹’을 시작한 뒤 가입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제까지는 잔액조회 거래내용확인 등만 가능해 실질적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최근 대출조회 신용카드사용내역조회 계좌이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 제일 평화은행도 곧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 은행별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른 만큼 신청 전에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자.

▽이 정도는 ‘기본’〓계좌이체 잔액조회 신용카드현금서비스 등은 ‘기본’. 신용카드현금서비스는 인터넷뱅킹 수수료 수준(무료 또는 건당 300∼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로 신용카드사용내역 및 결제금액과 현금서비스한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주택청약예금 등 상품에 대한 정보제공도 무료다.

▽‘이런’ 서비스도〓하나은행은 1일부터 대출신청을 휴대전화로 받고 있다. 또 휴대전화에 신용카드 기능을 할 수 있는 ‘칩’을 넣어 ‘차세대 지불수단’으로 만들 예정.

적금 대출 보험료 등을 이체할 수 있는 은행도 있다. 주택은행 이용자는 7일부터 적금 및 대출이자납부 등을 이체할 수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보험료 증권사이체 등도 가능하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