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류 인터넷 발급 7일 시작

  • 입력 2000년 4월 6일 19시 38분


호적등초본이나 토지대장 등 각종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신청,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데이콤은 6일 시스템통합업체인 ㈜NC와 공동 개발한 온라인 민원시스템을 이용해 서울의 전 구청을 대상으로 온라인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인터넷으로 민원서류 발급과 배달을 신청하면 택배서비스를 이용, 다음날까지 원하는 장소로 배달해주는 것.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시 민원배달센터(www.ecourt.co.kr)나 서울시청 홈페이지(www.metro.seoul.kr)에 접속, 필요한 민원서류를 선택하고 간단한 인적사항과 배달장소를 입력한 뒤 데이콤이 발행하는 선불카드인 ‘사이버패스’로 인지대와 배달료를 결제하면 된다. 사이버패스는 1원에서부터 100만원까지 인터넷 결제가 가능한 전자화폐로 사이버패스 홈페이지(www.cyberpass.com)에서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거주지나 배달장소에 관계없이 직접 구청에서 신청할 때와 같은 요금이 적용된다. 예컨대 호적등본을 뗄 경우 인지대 600원과 배달료 500원 등 1100원이 든다.

<최수묵기자> 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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