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국이 눈 비로 촉촉… 귀경혼잡 우려

  • 입력 2000년 1월 31일 20시 22분


올해 설 연휴 동안에는 귀성이 시작되는 3일과 4일에는 날씨가 대체로 맑겠지만 설날인 5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6일에는 전국에 걸쳐 한때 눈이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설 연휴 전날인 3일과 첫날인 4일(입춘)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5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한 때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전라 및 경상지방에는 한 때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귀경길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이번 연휴기간동안의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12∼1도)보다 다소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추위로 인한 고생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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