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동대문시장 제휴 "공동브랜드로 해외공략"

  • 입력 1999년 11월 1일 19시 07분


국내 재래시장을 대표하는 서울 남대문과 동대문시장의 의류 상인들이 공동브랜드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남대문 동대문시장의 상인 3500명이 가입한 서울중부의류판매업협동조합은 3일 동대문구 신설동에 한국의류진흥센터를 오픈하고 공동 브랜드 ‘ndN(Namdaemun―Dongdaemun Network)’을 발표한다.

조합측은 “‘한국의 베네통’을 지향하는 ndN을 우선 조합원 제품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의 브랜드로 활용할 계획이며 차차 전 조합원의 제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픈하는 한국의류진흥센터는 디자인 개발 지원과 원부자재카드 사업, 조합원 생산제품의 판매 대행 등 의류 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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