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책]'영작, 딱 한 장만 쓰자'

  • 입력 1999년 10월 6일 15시 22분


▼'영작, 딱 한 장만 쓰자' 배진용 지음/도서출판 도솔 펴냄/300쪽 8900원▼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만드는 독특한 재주가 있는 사람, 배진용. 그가 이번에 낸 '쉬운 영어'시리즈의 마지막권에 해당하될 '영작'책은 빈칸에 단어를 써넣는 방식으로, 따라가기만 하면 한 장의 영작문을 보장하고 있다. 꼭 필요한 단어를 주어진 문장대로 써넣기만 하면 그 패턴이 익어서 책을 마쳤을 때에는 혼자서도 영작문이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게 너무 신기할 정도이다.

자기를 소개하는 e-mail 한 장을 쓸 수 있게 된다면 열 장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인터넷으로 영어권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색다른 매력과 색다른 생활어휘와 말투, 현실감 넘치는 관습과 사고방식을 습득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 책은 가장 초보적인 관점에서 영작을 끌어가고 있으므로 초보자들에는 획기적인 방법의 영작문 독학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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