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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17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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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 LG 쌍용정유 등은 최근 국제 원유가 급등으로 발생한 인상요인을 이달말 유가조정시 대부분 반영할 방침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인상요인은 ℓ당 50∼60원이 발생했으나 이중 20원만 인상했다”면서 “아직 반영하지 않은 30∼40원과 이달 인상요인분을 합하면 인상폭은 대략 60∼70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휘발유값이 60∼70원 오르면 현재 ℓ당 1227∼1230원(직영주유소 기준)에서 1280∼1290원대가 된다.
정유업계는 등유와 경유값도 휘발유와 비슷한 인상률을 적용,가격을 올릴 방침이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