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쾌적하게]옷 헹굴때 식초넣으면 냄새 말끔

  • 입력 1999년 6월 20일 20시 58분


장마철. 쾌적하고 보송보송하게 보낼 수 없을까.

섬유류는 눅눅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세탁통과 쓰레기통 부엌 배수구는 퀴퀴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카펫은 일광소독〓카펫 소파 커튼 이불과 같은 섬유류는 맑은 날 햇볕에 말린다.또 섬유전용 탈취제를 뿌려 나쁜 냄새를 없앤다.

▽옷을 헹굴 때 물에 식초를〓땀 때문에 장마철 의류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기 쉽다. 물에 식초 1 작은술을 넣어 헹구면 냄새를 없어진다.

▽타월로 빨래를 빨리 말린다〓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날에는 큰 목욕 타월 위에 빨래를 편편하게 놓고 타월을 둥글게 말아 무거운 물건을 없어 놓으면 타월이 물기를 흡수. 비에 젖은 운동화는 맥주병 두개를 준비해 병입구에 한짝씩 엎어두어 물기가 아래쪽으로 쉽게 빠지게 한 뒤 신문지를 넣어 물기를 없앤다.

▽세탁물에 핀 곰팡이는 표백제로〓땀이나 음식물 때문에 빨래에 핀 곰팡이는 잘 제거되지 않는다. 햇빛에 내 놓아 살균한 뒤 표백제를 200배 가량 희석한 물에 담가뒀다가 세탁한다.

▽배수구 악취는 락스와 식초로〓배수구가 조금이라도 막히면 냄새가 난다. 락스를 이용해 솔이나 치솔로 닦고 식초를 물로 희석해 흘려 부으면 악취가 사라진다.

▽쓰레기통 악취는 녹차잎이나 커피찌꺼기로〓쓰레기 봉투 바닥에 더러운 물을 흡수할 신문지를 깔고 말린 녹차잎이나 커피찌꺼기를 쓰레기와 함께 버린다.

▽가구 및 가전제품은 벽면과 붙지 않게〓가구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등은 벽면에서 10㎝ 정도 떼어 둔다. 오디오는 바닥에 스티로폴을 깔아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는다. 주방의 가스오븐레인지 등에는 선풍기를 쐬어 습기를 제거.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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