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사습 판소리명창부문 대통령상에 이순단씨

  • 입력 1999년 6월 18일 19시 28분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이순단(李順丹·53·여·전북도립국악원교수)씨가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씨는 18일 전북 전주시 덕진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춘향가 중 ‘춘향과 이도령이 이별하는 장면’을 힘차고 구성지게 불러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씨의 남편 은희진(殷熙珍·55·전북도립국악원 예술감독)는 88년 이 대회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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