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문화 설문]성인 10명중 6명 월 1회이상 술마셔

우리나라 성인남녀 1천명 중 61.0%가 매달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정부 공보실이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6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음주문화 및 유흥특구제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성인남녀의 음주빈도는 △한달에 한 두번 정도 28.2% △1주일에 한번 정도 15.6% △1주일에 두 세번 정도 10.8% △거의 매일 6.4% 등으로 나타났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39.0%였다.

음주자 중 술자리를 ‘1차에서 끝낸다’는 응답자가 60.8%로 가장 많았고 ‘2차에서 끝낸다’는 사람이 31.6%, ‘3차 이상 간다’는 사람이 7.5%였다.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유흥특구’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3%가 찬성했으나 자신의 거주지에 유흥특구가 들어설 경우 ‘모든 수단을 강구해 막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59.0%였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