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 130여년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한국사진역사전」이 11월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98사진영상의해 최대의 이벤트인 이 전시회는 한국사진 130년을 국내 처음으로 정리한 것으로 한국사진박물관 건립등과 발맞추어 한국사진사 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고종황제, 덕혜옹주, 최승희의 사진을 비롯해 1920∼30년대 서민생활상, 유명인들의 옛모습등 희귀자료를 포함, 총 1천5백여점이 연대별로 전시되고 있으며 18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소중한 오리지널 프린트를 감상할 수 있다.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사진이 주류를 이룬다. 4일에는 160년된 세계 最古의 다게르 카메라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이 전시회는 30년간 한국 사진사정리에 힘쓴 최인진 한국사진사연구소장의 열정의 결실이다. 문의 722-7036.
허지영<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