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구입 양극화 뚜렷…대형 경차늘고 중소형 줄어

  • 입력 1998년 12월 8일 19시 39분


서울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1월말 기준 2백20만2천4백97대로 한달전에 비해 2천3백41대가 줄어 들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IMF체제’에 접어든 지난해 12월 이후 1년째 감소세가 지속돼 모두 4만6천70대가 줄었다.

배기량별로 △8백㏄미만 경차는 2만3백3대가 증가한 반면 △8백∼1천5백㏄ 소형차는 5만6천6백34대가 줄었다. 또 △1천5백∼1천9백99㏄ 중형차는 4천9백25대가 줄어든 반면 △2천㏄이상 대형차는 1천5백53대가 증가, 소득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구매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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