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학부모 헌장’ 선포식에서 이해찬(李海瓚) 교육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내년부터 ‘학부모의 날’을 만들어 학부모 활동이 보다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학부모와 교사간 비공식적이거나 개별적인 만남을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 공식적이고 집단적인 만남으로 유도하겠다는 것.
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의 학교 출입 과정에서 비롯되는 촌지와 치맛바람 등 각종 비교육적인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달중 이와 관련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