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해외여행객 사치성물품 검사 강화

  • 입력 1998년 9월 16일 19시 48분


추석 연휴(10월 3∼6일)를 전후해 호화 해외여행객에 대한 여행경비 및 휴대품 검사가 강화된다.

관세청은 16일 “추석 연휴를 맞아 고소득계층의 사치성 해외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한도를 초과하는 해외여행경비 및 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해외여행경비로 1만달러 이상 지니고 출국하려다 적발되는 여행객은 외화를 모두 압수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휴대품 검사비율을 평소의 10%에서 20%로 높이고 골프 사냥 등 사치성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오거나 사치성 물품을 사들여오는 여행객을 집중 검사할 방침이다.

〈백우진기자〉woo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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