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엔 1만원대 선물세트 인기』

  • 입력 1998년 9월 2일 07시 43분


식품업체 등이 준비하고 있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중 1만원대 상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2만∼3만원 중저가 선물세트가 많았으나 올해엔 1만원대의 「실속형 저가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동원산업은 참치 참기름 식용유 김 등 선물세트의 가격을 1만원대로 책정 판매하고 있다.

참치9캔 세트가 1만4천5백원, 참치와 햄을 혼합한 캔35호 1만6천원, 과일캔 6개들이 1호세트 1만1천원, 과일캔 2호 1만5천원, 참기름 5호 1만7백원 등에 나가고 있다.

또 대두유 1.8ℓ 2병들이는 1만2천원, 돌김 20개들이는 1만5천원, 양반포기김치 5㎏는 1만5천원에 살수 있다.

제일제당은 식용유와 생활용품을 주력선물세트로 내세워 다시다 설탕 식용유 햄 등이 들어있는 「실용2호」를 1만6백원, 식용유 참기름 조미료 설탕 등으로 이뤄진 「특선선물세트」 1만9백원, 「재래김2호」 1만원 등에 각각 선보이고 있다.

제일제당은 이밖에 생활용품세트인 「종합12호」 9천9백원, 알로에 비누9개 9천3백60원, 식물나라비누 6개 8천4백원 등 1만원 미만짜리 세트도 내놓고 있다.

대상은 장류제품과 마요네즈 등을 담은 「IMF형 실속세트」 2호를 1만6천원, 3호1만2천원, 청정원장류선물세트 1만1천5백원, 돌김과 김밥용 김이 들어있는 「청정원특선선물세트 2호」 1만5천원, 참기름선물세트 1만8천5백원, 하이포크 햄 1만9천5백원 등에 판매하고 있다.

동서식품도 커피4호 세트를 1만2천5백원, 민속차2호세트를 1만6천9백원에 내놓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실업자 급증과 가계소비 감소 등을 감안해 1만원 선에서 해결할수 있는 추석선물세트를 제작 시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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