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동아사진살롱/심사평]「추방」,현장감속 사회의식포착

  • 입력 1998년 3월 27일 08시 10분


사진 예술은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공동으로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따라서 사진의 미적 테마는 인간의 진실함과 아름다운 성(性)에 대한 주장, 사랑하고 미워하고 갈등하는 마음 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출품작을 심사함에 있어 이런 점들을 최대한 고려했다. 또 참신하고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심사 위원의 열띤 토론과 합의를 거쳤다.

컬러 부문 금상을 받은 작품 ‘시합’은 조기 축구를 하는 어린이들의 정겨운 모습을 표현한 수작(심사위원 심사평)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흑백 부문의 금상을 받은 ‘추방’은 생생한 현장감 속에 사회적인 문제 의식을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안종칠(심사위원장·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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