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후 절약 습관화 추세… 인천제철 설문조사

  • 입력 1998년 3월 26일 09시 00분


IMF시대를 맞아 직장인들의 술자리가 조촐해지고 경조사비도 아끼는 등 생활습관이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제철이 최근 직원 2백85명을 대상으로 소비지출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83.9%가 ‘IMF이전보다 소비지출을 줄였다’고 대답했다.

지출을 크게 줄인 항목은 문화레저비라는 응답이 28.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식비(26.2%), 의류비(13.5%), 자녀교육비(10.1%)의 순이었다.

술자리문화도 크게 달라져 IMF이전에는 소갈비 불고기집을 회식장소로 많이 이용했으나 요즘은 간단한 소주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응답자 중 30.7%가 소주집을 가장 많이 찾는다고 대답했다.

〈인천〓박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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