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고객찾아 삼만리』 「출장판매」인기

입력 1998-03-12 19:46수정 2009-09-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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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고객을 찾아 ‘출장’을 떠나고 있다.

불경기로 매출이 계속 떨어지자 이를 극복하려는 백화점이 고객속을 파고드는 임시백화점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인천 부평구 산곡동 금호아파트 32평 모델하우스 내에 임시점포를 마련했다. 지난달부터 이 아파트에 입주를 시작한 주민을 겨냥한 것이다. 텔레비전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가구 생활용품 장식품 액세서리 등을 모델하우스 내에 전시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모델하우스 내 상품의 마진율을 10%대로 책정했다.

같은 상품을 백화점에서의 마진율 20∼25%보다 낮춰 싸게 팔고 있는 것이다.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할 때 드는 관리비용을 빼기 때문에 제품값의 할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

소비자들도 먼거리까지 가지 않고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도 서울 금천구에 5백평 규모의 임시백화점을 개점했다. 주변에 대형백화점이 없어 ‘틈새시장’을 노린 것.

백화점측은 신사 숙녀의류 외에도 백화점식의 식품매장을 열었다.

호응은 예상외로 좋아 당초 기대보다 높은 하루 평균 3천만원의 매출을 올린다고.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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