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스는 서민위한 벤츠』…세계名車 꿈꾼다

  • 입력 1998년 3월 9일 19시 49분


현대자동차의 경차 아토스가 세계 자동차시장의 실용주의 바람을 타고 ‘비틀’‘미니’와 같은 세계적인 ‘컬트카’를 꿈꾼다.

컬트카란 ‘숭배의 대상(Cult)’이 될 정도로 세계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차. 현대는 아토스가 제네바모터쇼 등 세계 시장에서 크게 호평받자 이를 실용주의를 선도하는 ‘컬트카’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아토스는 제네바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에서 현지 TV방송으로부터 제네바 모터쇼에서 가장 관심을 끈 3개 차종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그중 ‘가장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차’로 평가됐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주행시험 결과를 소개하면서 ‘서민을 위한 벤츠’라고 격찬했다. 이에 앞서 아토스는 미국과 유럽의 안전기준을 통과했으며 프랑스 니스에서 실시한 시험주행에서 자동차전문가 2백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대는 이같은 호평에 힘입어 당초 연간 10만대로 잡았던 아토스 생산량을 12만대로 늘리기로 하고 이달부터 아토스를 유럽 전역에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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